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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발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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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그손, 생성으로 생명을 사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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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만회>는 안또니오 네그리가 1960년대 이래로 이탈리아의 혁명적 좌파에 깊이 관여했던 시기 전반에 걸쳐 집필한 핵심적인 정치적, 이론적 논문들의 선집입니다!

*지은이& 옮긴이 약력*

안또니오 네그리(Antonio Negri, 1933~)
  이탈리아 빠도바 출생, 1957년 23세에 독일 역사주의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59년에 법철학 교수자격, 1967년에 국가론 교수자격을 취득한 후 빠도바 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쳤다. 1960년대에 『노동자의 힘』, 『붉은 노트』, 『노동자계급』 등의 잡지에 관여하였으며, 1960년대 이후 빠도바대학 사회정치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오뻬라이스모와 아우또노미아 사상을 발전시켰다.
  1979년 4월 대탄압 당시 알도 모로 수상 납치살해 및 테러리스트의 수괴라는 조작된 죄목으로 수감되었다. 1980년대 초반 프랑스로 망명하여 파리8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는 한편, 『전 미래』지 발간을 주도하였다. 1997년 자진귀국하여 약 6년여의 수감/연금생활을 마친 후 2003년 4월에 자유의 몸이 되었다.
  마이클 하트와 함께 쓴 두 권의 책 『제국』과 『다중』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는 평생을 코뮤니즘을 위해 투쟁해온 혁명적 투사이자, 맑스, 들뢰즈, 마키아벨리, 스피노자를 아우르는 당대 최고의 지성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러 저서들 중 『지배와 사보타지』, 『맑스를 넘어선 맑스』, 『야만적 별종』, 『미래로 돌아가다』(가따리와 공저), 『전복의 정치학』, 『디오니소스의 노동』(마이클 하트와 공저) 등이 한국어로 출간되었으며 『구성력[제헌권력]』, 『시간의 구성』, 『전복적 스피노자』, 『다중』 등이 출간될 예정이다.


영광(Young Gwang)
삶 속에서 부딪히는 적대와 억압, 어려움들을 회피하지 않고 대면하는 것을 매순간의 목표로 삼아 살고 있다. 부모의 성, 출신학교, 출생연도를 적지 않는 것은 그러한 목표를 바탕으로 한 작은 실천의 일부이다. 현재 [다중네트워크센터](http://waam.net)의 넷터이자 『자율평론』(http://jayul.net) 편집모임의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또니오 네그리의 논문 「다중의 존재론적 정의를 위하여」, 「‘핵국가’개념에 대한 단상」 등을 번역했고, 『권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의 번역에 참여하였다. [http://sanctimonia.net]


*서문 中*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이탈리아의 아우또노미아 운동의 정치적 전망을 이해하는 데에 필수적이다. 네그리의 논문들은 (1960년대 ‘노동자주의’에서 발생하여 1970년대 ‘자율’운동에까지 이르는) 욕구의 해방과 자본주의적 노동체제에 대한 거부에 기초를 두고 있는 이 새로운 코뮤니즘적 계급정치의 발전 속에서 계속되고 있는 논쟁들을 위한 하나의 이론적, 비판적 준거점을 제공해 주었다. 그러한 이유에서 이 논문들은 혁명적인 계급적 관점에서 오늘날의 문제들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도 매우 결정적이다.

이 책의 중요성은 논문들이 쓰여진 시기 내내, 현대의 변화들에 비추어 맑스를 재해석함으로써 계급분석의 범주들을 갱신하는 방법들을 찾으려 했던 네그리의 한결같은 노력에 있다. 그는 위기 속에서의 자본-노동관계와 계급재구성에 대한 역동적인 독해를 부단히 참조함으로써 변화하는 국가형태에 대한 분석을 발전시킨다. 그의 방법은 맑스, 특히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Grundrisse:이하 『요강』)―네그리는 이 텍스트를 코뮤니즘을 향한 계급투쟁의 전반적인 경향에 관한 흥미로운 새로운 통찰들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해석한다―의 저평가된 맑스에 대한 재독해에 기초하고 있다.

네그리는 현재의 계급투쟁 경향이 그 형태, 내용 그리고 구성에 있어서 어떻게 과거와 질적으로 다른지에 관해 결정적인 암시들을 제공해 준다.
네그리에게 있어서 현대의 항구적 위기상태는 생산에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재생산과 순환에서까지 자본주의적 노동관계에 도전하는, 소득을 위한 그리고 프롤레타리아의 삶-욕구(life-needs)의 해방을 위한 투쟁들의 자율성으로 인해 야기된 것이다. 계급적대는 코뮤니즘적 내용을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투쟁의 새로운 주체성들을 둘러싼 사회화의 한층 높은 수준에서 재구성되어 왔다. 위기는 무엇보다도 임금노동 관계의 위기, 가치형태 자체의 일반적 위기이다. 이는 처음부터, 즉 1960년대 후반 이래 케인즈주의 시스템의 토대를 허물었던 투쟁들의 거대한 국제적 물결을 ‘대중노동자’가 구성했던 때부터 해당되는 말이다. 이에 이어서 1970년대 중반 이래 자본주의 (그리고 사회주의) 세계 전반에 걸쳐 발생했던, 내핍체제에 맞선 다양한 봉기들은 낡은 맑스주의적 도식에서 말하는 것과는 달리 결코 ‘주변인들’ 혹은 ‘예비군’(reserve army)의 봉기가 아니었다. 그것들은 생산성 강제와 노동시장의 훈육에 맞서 욕구의 자기가치화를 주장한 운동들이었다. 그러므로 계급적대에 대한 맑스주의적 분석의 새로운 문제들과 관점들이 제기된다. 그리고 또한 여전히 노동생산성과 계획이라는 가치들에 매어 있는 사회주의의 전통적 관점과 어휘들로는 넘어설 수 없는 문제들이 도출된다. 결국 위기는 반자본주의적 대안으로서의 사회주의의 결정적 위기이기도 하다. 네그리는 현대의 위기와 발전이 더 이상 조절되지 않는 자본주의의 그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가 ‘계획자국가’(planner state)라고 규정한 케인즈주의적 국가와 포스트케인즈주의적 ‘위기국가’ 모두 역사적으로 새로운 수준의 정치적․화폐적 통제, 즉 새로운 수준의 계급도전을 봉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형태의 재규정들로 구성된다. 이것들은 오직 오늘날의 조건에 적합한 반자본주의적 관점을 발전시키는 데 무력해지는 대가를 감수하고서만 무시될 수 있는 것들이다.

요약하면, 네그리를 우리 시대의 가장 신뢰할 만한 맑스주의자들 중 하나로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바로 ‘노동계급의 견지’에서 경제적 범주들을 정치화하고 역사화하려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심이다.
우리의 책은 여섯 개의 주요 논문들과 네그리의 투옥 및 ‘4월 7일’ 재판과 관련된 몇 개의 보충적인 자료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네그리가 감옥에 있었던 시기(1979~1983)의 논문들도 포함한다. 각 논문에는 그 논문을 그것의 정치적,이론적 맥락에서 살펴본 편집자의 소개글이 붙어 있다. 이 책은 또한 도서목록과 간략한 전기(傳記)를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을 출간하기까지 몇 년이 걸렸다. 이 책은 후에 『레드노트 이탈리아 아카이브』의 전체 내용을 담게 될 시리즈물의 첫째 권이다. 책을 만드는 작업은 무척 힘들었지만, 우리는 성취된 결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이 책의 제목을, 맑스의 발본적 충동을 약화시키고 신비화하려고 했던 사람들의 손아귀로부터 ‘혁명적인’ 맑스를 구출해 내려는 네그리의 시도들을 표현해주는 것으로 선택했다. 우리는 또한 이 책의 제목을, 미래를 위한 희망―노동계급적, 코뮤니즘적 의미에서의 사회혁명―으로서 선택했다.

*책의 목차*

서문

1. 케인즈 그리고 1929년 이후의 자본주의적 국가이론
1) 근대국가의 시기구분을 위한 근본적 계기로서의 1929년
2) 케인즈와 1917년~1929년의 시기: 10월혁명이 자본주의 구조에 미친 충격에 대한 이해
3) 케인즈 ― 정치에서 과학으로의 이(1929년 ― 자본 내부의 노동계급)
4) 자본주의 재구축과 사회적 국가

2. 맑스의 순환론과 위기론
1) 발전의 문제와 정치경제학의 비판적 인식
2) 순환과 발전에 대한 맑스의 분석
3) 발전과 자본주의적 국가 이데올로기들
4) 발전의 문제와 노동계급의 과학이 내놓은 대안들

3. 계획자국가의 위기: 코뮤니즘과 혁명적 조직화
1) 맑스가 말하는 경향의 적대: 맑스의 분석의 현재적 타당성
2) 맑스가 말하는 경향에 대한 신비화된 견해: 경제학자들 그리고 자본 개념의 파괴
3) 혼란스러운 결과: ‘주관주의자들’ 그리고 결과, 파국으로 이해된 모순
4) 혁명적 주체로서의 추상적 노동: 코뮤니즘적 강령의 토대와 프롤레타리아적 전유
5) 계획자국가의 위기: 자본의 관점에서 본 경향의 절합과 적대의 주체로서의 거대기업
6) 방법에 대한 일부 반론들에 대한 예비적 고찰: 경향, 과학 그리고 실천
7) 기업-명령에 대항하여: 새로운 노동계급구성 내부에서의 봉기의 조직화
8) 혁명의 변증법 내부의 프롤레타리아트의 “부”와 “가난”
9) 우리의 즉각적인 과제
10) 후기

4. 맑스를 넘어선 맑스: 『요강』에 대한 연구노트
제1강 『요강』, 개방적 저작

5. 위기국가의 위기

6. 고고학과 기획: 대중노동자와 사회적 노동자
1) 대중노동자 개념의 기능과 한계
2) 자본주의적 재구조화: 대중노동자에서 사회적 노동력으로
3) 대중노동자의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사회적 노동력에서 사회적 노동자로
4) 노동력의 정치적 개념화로서의 프롤레타리아트, 그리고 몇 가지 문제들

7. 혁명을 기억하는가?
1970년대 이탈리아 운동의 해석을 위한 제안

8. 네그리와의 인터뷰

9. 트라니 감옥의 반란

10. 네그리가 가따리에게 보낸 편지

11. 법정에 선 네그리

약전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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