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출간 100주년을 맞은 21세기 초에 혁명의 문제를 다시 사고하자고 제안하면서 레닌의 혁명사상을 전면적으로, 그리고 비판적으로 재검토하는 책 『무엇을 할 것인가?』가 2003년 1월 28일에 출간된다.
영국, 미국, 아르헨티나, 멕시코, 독일 등지의 오픈 맑스주의자, 자율주의자, 평회의 공산주의자들이 연합하여 이제 시대에 뒤진 레닌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이 책은 신자유주의/신보수주의의 시대에 혁명이 어떻게 새롭게 사고되고 실천되어야 하는지를 진지한 어조로 논한다.
워너 본펠드 쎄르지오 띠쉴러 외 지음
조정환 옮김
워너 본펠드(Werner Bonefeld 1960 ~)
영국 에딘버러 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지금은 요크 대학 정치학과 교수이며 워윅 대학 사회학과 노동연구센터 준연구원이다. ꡔ열린 맑스주의ꡕ 시리즈의 공동편집자이며 전 지구적 경제와 맑스주의에 관한 많은 글을 써 왔다. 한국어로 출간된 그의 저작으로는 ꡔ신자유주의와 화폐의 정치ꡕ(존 홀러웨이와 공편, 갈무리, 1998)가 있다.
쎄르지오 띠쉴러(Sergio Tischler 1954~)
멕시코 뿌에블라 자치대학 사회학부 대학원 학장. 존 홀러웨이와 함께 <주체성과 비판이론>을 주제로 한 박사과정 세미나를 지도하고 있다. 스페인어로 쓰여진 저서로 ꡔ구아테말라 1944: 위기와 혁명ꡕ, ꡔ폭력과 사회이론ꡕ 등이 있다. 그는 기억, 시간, 그리고 적대적 주체에 대해 많은 글을 써 왔다. 뿌에블라에서 출간되는 잡지 ꡔ바호ꡕ(Bajo)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레닌주의, 반레닌주의적 맑스주의 그리고 오늘날 혁명의 문제
이 책은 레닌주의가 제기한 근본적인 물음에 빈틈없이 주의를 기울이면서 동시에 레닌주의에 대한 견실한 비판을 제공한다. 이 책은 오랜 전통을 가진 혁명적 도그마들과 단절한다. 하지만 이 책은 현재의 지구적인 운동으로 하여금 우리 시대의 혁명에 관해 생각하도록 요청한다. 이 책은, 새로운 시대는 여러 가지 점에서 지나간 시대와 다르다고 주장하면서도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한 가지 것이 있음을 드러낸다. 어떻게 자본과 단절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어떻게 인류의 실제적 공동체를 건설할 것인가 하는 물음이 그것이다. 이 책은 “또 다른 세계”가 가능하도록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 의해 읽혀야 한다.
-맛시모 데 안젤리스 박사, 영국 동 런던 대학 선임강사
이 필수적인 책은 우리 시대에 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물음이 제기된 지 백 년이 되었음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이 책 『무엇을 할 것인가?』는 레닌의 사상과 정치학에 대한 풍부하고 비판적인 평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혁명을 새롭게 재창안할 가능성으로의 참신하고 흥미 있는 여행을 제공한다. 이보다 더 환영할 수 있는 일이 또 무엇이 있겠는가?’
- 애너 다이너스타인 박사, 영국 배쓰 대학 강사
자본을 넘어선 세상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이들을 위한 책. 이제는 너무도 시대에 뒤진 레닌의 유산으로 돌아감으로써, 기고자들은 그들 자신과 독자들에게 오늘날 “혁명”은 무엇을 의미할 수 있는가라는 어려운 물음과 대면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든다. 급진적인 그러나 손쉬운 만족감, 그리고 억압적이고 군사적인 테러 이들 모두에 대한 해독제를 제공하는 이 책은 고조되고 있는 대항-지구화 행동주의가 새로운 세기에 새로운 수준에 이르도록 도와줄 것이다.’
-닉 다이어-위데포드, 캐나타 서부 온타리오 대학
레닌의 『무엇을 할 것인가?』 출간 백주년에 즈음하여 출간되는 이 책은 새로운 천년의 첫 시기인 이 때에 혁명의 이론과 실천이 어떠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제공한다.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탈사회주의 세계에도 혁명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보여준다. 또 이 책은 혁명의 이론이 갖는 중요성과 그것의 실천적 의미를 밝혀내면서 비판적인 사회탐구를 위한 초점을 제공한다. 이 책은 사회적-정치적 변화에 대한 정통적 설명이 드러내는 약점을 설명하면서 레닌주의에 대해 좌익공산주의자들이 가했던 비판을 시의적절하게 재평가하는 한편 그것의 현대적 연관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자본의 지구화가 한창 진행 중인 이 때야말로 반자본주의 운동이 혁명을 꿈꿀 때이다. 이 책은 이 꿈의 내용이 바로 자유롭고 평등한 사람들의 사회임을 일관되게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