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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간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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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과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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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정치의 정치학

옥상의 정치

시민을 발명해야 한다

텔레코뮤니스트 선언

매혹의 음색

모차르트 호모 사피엔스

공산주의의 현실성

베르그손, 생성으로 생명을 사유하기

자립기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

제국의 게임

산촌

생이 너무나 즐거운 까닭

빚의 마법

9월, 도쿄의 거리에서

공유인으로 사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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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통치

부채인간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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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그손, 생성으로 생명을 사유하기 ― 깡길렘, 시몽동, 들뢰즈와의 대화

Bergson, thinking of life from becoming


베르그손, 깡길렘, 시몽동, 들뢰즈의 생성철학의
비교와 대화를 통해 살펴보는 ‘생명이란 무엇인가?’



지은이 황수영  |  정가  20,000원  |  쪽수  388

출판일  2014년 10월 20일  |  판형  신국판 변형 (139×208)

도서 상태  초판  |  출판사  도서출판 갈무리  |  도서분류  Mens, 카이로스총서33

ISBN  978-89-6195-085-5 04300

보도자료 kairos33_베르그손_보도자료.hwp kairos33_베르그손_보도자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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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그 자체로 신비도 아니고 법칙적 질서에 완벽하게 종속되어 있지도 않다. 그것은 무한한 생성의 순환이 내포하는 독특한 창조의 한 형태이다. 우리가 대면시키는 네 명의 철학자들, 즉 베르그손에서 깡길렘, 시몽동, 들뢰즈에 이르는 생성철학자들이 보는 관점은 그러하다. …… 우리는 이들 생성철학자들 각각이 스스로의 생애 동안 전력을 다해 씨름한 문제들을 서로 연결하고 서로 대면시키고 서로 대화하게 함으로써 그들이 이루어낸 어슴프레한 그림을 더 밝은 곳에서 드러내 보이고자 한다.”

―  「결론 ― 생성의 문법을 만들기」 중에서



베르그손, 생성으로 생명을 사유하기』 간략한 소개


철학자 황수영이 수년 간의 연구성과를 모아 펴낸 역작. 저자는 베르그손과 프랑스 철학에 관해 여러 권의 책을 썼으며 앙리 베르그손의 『창조적 진화』의 옮긴이이기도 하다. 이 책은 베르그손, 깡길렘, 시몽동, 들뢰즈라는 네 명의 철학자들을 생명과 생성이라는 키워드로 엮는 독창적인 관점을 보여 준다.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1부에서는 생명철학의 측면에서 베르그손의 진화론을 현대의 진화 이론들, 특히 신다윈주의 및 고생물학자 굴드의 이론과 비교하면서 베르그손의 진화 이해에서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있는 통찰이 무엇인가를 찾아낸다. 또한 생성철학의 측면에서는 베르그손의 『창조적 진화』의 3장에서 전개되는 형이상학적 난문들을 검토하면서 베르그손철학 내부의 모순들, 그간 해결되지 않고 숱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문제들의 원인을 찾아낸다. 이 책의 2부와 3부는 베르그손 철학의 두 면모인 생명철학과 생성철학이 이후 어떻게 분기하여 후대의 철학자들에게 계승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베르그손의 생명철학은 프랑스 생기론자이며 근대생리학의 창시자인 비샤에 대한 연구로 보완되고, 비샤와 베르그손을 동시에 참조하는 깡길렘의 철학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깡길렘은 생기론적 의철학이라는 독자적인 분야를 개척한다. 다른 한편 시몽동은 크리스탈의 형성과정을 연구하면서, 물체의 독자성을 부정한 베르그손을 보완하여 개체화과정이 물질과 생명에서 공히 존재하는 생성의 단위라는 것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시몽동의 개체화이론과 베르그손의 지속의 철학을 결합하는 들뢰즈는 차이 개념을 토대로 하여 생성철학의 보다 구체적인 문법을 만드는 데 돌입한다. 


∷ 앙리 베르그손(Henri-Louis Bergson, 1859~1941)은 누구인가?


1859년 10월 18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폴란드계 유대인으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고, 어머니는 영국인으로 종교적 신심이 두터운 분이었다. 베르그손은 어려서부터 모든 과목에 뛰어난 성적을 보이며 각종 상을 휩쓸다시피 했고, 특히 고교 수학 경시대회에서 1등을 한 그의 문제 풀이는 이듬해 수학 잡지에 실리기도 했다. 프랑스 엘리트들의 집합소인 파리 고등사범학교(ENS)에 입학해서는 프랑스 정신주의, 스펜서의 진화론 철학, 과학철학 등에 관심을 갖고 몰두했다. 22세에 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30세에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앙제, 클레르몽페랑, 앙리4세 고등학교 교수를 거쳐, 콜레주 드 프랑스의 철학 교수,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 국제연맹 국제협력위원회(유네스코 전신) 의장을 역임하고, 최고의 레지옹 도뇌르 명예 훈장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41년 2차 세계대전 중 폐렴으로 사망하였다. 그가 생전에 출간한 저서로는 우선, 그의 박사학위 논문이자 그의 철학의 요체인 지속 이론을 정초한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에 관한 시론』(1889), 기억의 지속을 통해 물질과 정신의 관계를 규명한 『물질과 기억』(1896), 생명의 약동에 의한 창조적 생성의 우주를 그려 보인 『창조적 진화』(1907), 인류의 미래에 대한 준엄한 통찰과 열린사회로의 도약 가능성을 역설한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1932) 등 그의 핵심 사상을 보여주는 4대 주저가 있다.



베르그손, 생성으로 생명을 사유하기』 상세한 소개
 
생성의 문법을 이해하기

서양의 근대는 유난히 이원적 도식이 많다. 합리론과 경험론, 이성과 감성, 관념론과 유물론, 인과론과 목적론, 기계론과 생기론, 과학과 종교 등등 … . 이러한 이원적 도식은 학생들의 교육토론에서 두 그룹이 찬반으로 나뉘어 자신의 생각을 정돈하고 방어할 때 매우 편리하다. 서로가 서로의 주장을 공격함으로써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는 것이다. 그것들은 전쟁으로서만 유지되는 국가가 아닌가? 서로 다르면서도 서로를 필요로 하는 이론 체계들, 그것들은 문자 그대로 논쟁적이 아닌가! 

여러분은 이러한 이분법적 도식이 이제 진부하다고 느끼지 않는지? 실제로 우리는 우리가 체험하는 세계는 이와 같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실재가 내포하는 복잡성을 외면하고 그것이 진리냐, 허위냐를 가를 수 있는 단순한 대상으로 나타나기를 바라는 것은 지적 존재인 우리 모두의 염원이지만 우리가 느끼는 것은 그와 반대이다. 창조적 생명의 철학자, 우주적 생성의 철학자 베르그손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바로 그러한 복잡성의 문법 자체이다. 

앙리 베르그손, 생명에 대해 최초의 거대서사를 쓴 철학자

이 책 『베르그손, 생성으로 생명을 사유하기 ― 깡길렘, 시몽동, 들뢰즈와의 대화』는 현대 프랑스철학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한 사유의 흐름을 밝은 빛 아래서 조명하는 책이다. 그것은 단순히 각 철학자들에 대한 이론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서 이들을 서로 대면시키고 그들이 전력을 다해 씨름한 문제들을 공통의 시험대에 올려놓는다. 베르그손은 생명에 대해 최초의 거대서사를 썼다. 그의 생명철학은 노벨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수려한 문체 속에서 생명의 예측불가능한 창조와 인간의 자유를 역설함으로써 많은 독자의 마음에 깊이 뿌리내린 바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등장하는 생명이 무엇보다 우주적 생성에 의지하고 있다는 것은 잘 기억되고 있지 않다. 생성의 세계는 시간이 단지 배경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스스로 작용하는 세계이다. 시간의 작용은 생명과 마찬가지로 예측할 수 없는 새로움, 세계 자체의 미결정성, 우주의 미완결성을 의미한다. 생명과 생성은 서로를 참조하는 순환적 관계 속에 있다. 베르그손의 생성에 대한 사유는 단지 프랑스철학만이 아니라 서양철학 전체에서 독자적인 위상을 가진다. 이런 면에서 베르그손의 사유는 그 차분한 논리 전개에도 불구하고 도발적인 데가 분명히 있다.

깡길렘, 시몽동, 들뢰즈로 이어지는 베르그손 철학의 현대적 의미

독자는 이 책에서 베르그손이 20세기 초반 프랑스철학에 던져 놓은 씨앗이 흩어져 결실을 맺는 과정 혹은 이 결실을 통해 새로운 씨앗이 던져지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들의 사유가 베르그손에서 나온 가지들을 매개로 서로 접속하는 과정을 따라가 보는 흥미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깡길렘과 시몽동, 들뢰즈는 그들의 스승이 던져 놓은 생각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스승 못지않게 때로는 스승을 능가하는 탁월한 추론과 철학적 상상력을 보여 준다. 그들이 공들여 다듬은 개념들의 구조물을 넘어가 보면 매혹적인 생성의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질 것이다.



책 속에서 1 : 이 책이 다루는 생명에 관한 몇 개의 흥미로운 주제들


베르그손과 현대 유전학 ― 1부 1장 「생성철학과 진화론의 만남」


『창조적 진화』는 영국과 독일에서조차 다윈주의가 외면을 받던 “어두운” 시기에 쓰였다. … 1940년대의 신다윈주의의 종합은 진화론의 제2의 물결에 해당한다. 베르그손은 기독교의 반(反)진화론을 포함하여 진화론에 대한 온갖 논의가 무성하던 시기에 진화론을 옹호하는 입장을 분명히 표현하고 있다.(23쪽)


오늘날 이러한 엄격한 유전자 결정론의 입장은 도전받고 있다. 20세기 후반에는 유전자만이 아니라 유전자를 감싸는 세포질 내의 요소들(주로 단백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사람들은 이것들의 기능과 대물림과정에 주목하고 있다. … 베르그손은 “유전은 형질들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 형질들을 변형시키는 약동도 역시 전달한다”(EC, 232)라고 말한 바 있는데 유전과 진화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그에게서 진화가 우발성과 창조를 향해 있다면 유전도 그러할 것이 당연하다. 유전적 안정성이 담보된다 해도 그것은 변이의 경향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것이다.(50쪽)


진화에 대한 베르그손의 관점 중에서 생명형태들의 폭발적 탄생과 분기, 역사성과 이에 따른 진화가능성의 상대적 제약, 자연선택의 제한적 역할, 종분화에서의 광범위한 예측불가능성 등과 같은 우발성 논제들은 굴드의 그것에 매우 가깝다. 하지만 개체를 초월하는 생명의 유전적 전달의 연속성, 그리고 진화가능성이 한계만을 갖는 것이 아니라 더 활발한 창조에 열려 있다는 생각은 신다윈주의에 가깝다.(61쪽)


데까르뜨의 기계론에 반기를 들었던 프랑스의 생기론자들

― 2부 1장 「프랑스 생기론과 자비에르 비샤의 의학사상」


데까르뜨와 달리 꽁디약은 생명과 기계가 동일하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다만 그는 생명의 존재론적 기원 문제보다는 인간의 고차원적인 사유 능력이 하찮은 감각으로부터 출발해서 완벽하게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인식론적 문제에 몰두했다.(114쪽)


라 메트리는 데까르뜨의 동물기계론을 반박하면서 동물과 인간의 중요한 공통점으로 감각작용을 꼽았다. 그의 주장에는 두 가지 내용이 있는데 하나는 인간도 동물과 마찬가지의 기계라는 것, 다른 하나는 이때 기계는 데까르뜨가 생각한 순수 역학적 기계가 아니라 감각과 자발적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계라는 것이다.(115쪽)


데까르뜨의 유물론에서 생명을 다루지 않는다는 사실에 처음으로 명료한 비판을 가한 사람은 독일의 화학자이자 의사인 슈탈이다. 사실 슈탈의 입장은 생기론보다는 영혼론으로 불린다. 그것은 슈탈이, 물리학에서 취급하는 죽은 물질과 구분되는 생명의 속성을 설명하기 위해 영혼의 개념에 호소하기 때문이다.(116쪽)


바르떼즈는 생명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종교적 느낌을 주는 영혼에 더 이상 의지하지 않고 ‘생기적 원리’(또는 생명 원리)라는 독자적 원리를 가정한다. … 바르떼즈는 슈탈을 비판하면서 사유의 영역을 생기적 원리가 설명하는 범위로부터 제거한다. 그렇게 해서 생기적 원리는 순수한 생리적 영역으로 한정된다.(120쪽)


비샤는 슈탈과 바르떼즈를 계승하는 동시에 비판하고 있다. … 비샤는 ‘감수성과 수축성’이라는 생명체의 기본적인 ‘속성들’ 두 가지를 제시하고 생리 현상을 속성들의 변화로 설명한다.(124쪽)


깡길렘에게 있어서 질병과 건강이란 무엇인가?

― 2부 2장 「깡길렘의 의철학에서 개체성과 내재적 규범의 문제」


경험의 차원에서 질병은 정상상태의 양적 변이가 아니라 “생리적으로 새로운 것” 즉 질적으로 다른 것이다.(167쪽)


건강이란 르리슈가 말한 것처럼 “기관들의 침묵 속의 삶”이다. 즉 건강한 상태는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고 삶의 자연스런 조건처럼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학문은 존재하지 않는다. 생리학은 생명체의 일반적 조건에 관한 학문이지 건강에 관한 학문이 아니다.(168쪽)


현재의 질병은 질병이 아니었던 과거의 상태와 비교하여 다른 규범을 제시한다. 이와 같이 깡길렘은 질병 역시 생명의 한 규범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 위협 속에서도 생명체는 파국을 피하기 위해 노력한다. … 유기체는 열등한 조건 속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정상화’된다. 그래서 질병은 병리상태이기는 하나, 다만 이전의 건강상태와 비교하는 경우에만 비정상이라 할 수 있다.(168~169쪽)



책속에서 2 ― 생명에서 생성의 관점으로 시각을 확대하기 : 시몽동과 들뢰즈


시몽동의 ‘개체화’와 ‘결정’(結晶)

― 3부 1장 「시몽동, 생성의 단위로서의 개체화를 사유하다」


형상질료설이든, 원자론이든, 또는 데까르뜨식의 실체론이든, 모든 철학적 입장들은 어떤 의미에서 개체의 형성을 설명하기 위해 고안된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개체를 이미 이루어진 것, 주어진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 기원과 생성하는 과정을 도외시하고 있다.(229쪽)


시몽동은 물체에서도, 가령 결정(結晶, cristal)의 경우와 같이 특정한 방향으로 체계를 이루면서 일정기간 지속하는 특징을 나타내는 경우 개체화를 말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런 현상은 오늘날 자기조직하는 물체의 특성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결정의 사례는 19세기 이래 많은 과학자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철학적으로는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시몽동은 현대물리화학의 성과에서 취한 이 사례를 통해 물체의 개체화 과정으로부터 그의 독창적인 생성 철학을 전개하고 있다.(232쪽)


물리적 개체의 모형이 결정이었다면 생명적 개체의 모형은 두 가지 유형의 비교로 제시된다. 강장동물처럼 군체를 이루는 형태와 고등동물처럼 고립된 개체가 그것이다. … 히드라, 산호 등은 다수의 개체들로 이루어진 군체로 살아간다. … 시몽동은 강장동물의 성장을 결정의 성장과 자주 비교한다. 산호의 가지치기는 결정화 과정과 같은 방식으로 형태들을 전개한다. 군체는 아무렇게나 성장하는 것은 아니고 “결정처럼 일정한 방향성을 갖는다”.(252쪽)


아리아드네의 실처럼 얽히고설킨 들뢰즈와 베르그손

― 3부 2장 「들뢰즈의 베르그손주의와 차이철학의 기획」


들뢰즈는 자신의 사유의 뼈대를 세우는 과정에서 베르그손의 개념들에 대한 해체와 재구성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어적 표현으로 일종의 ‘헤쳐 모여’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개념들의 쌍 혹은 순서들을 뒤섞고 새로운 짝짓기를 만들어낸다.(311쪽)


우리는 분화, 혹은 더 정확히 말해 차이를 만드는 운동(차이화 운동)에서 시작하는 들뢰즈의 생성철학이 결국 베르그손의 지속개념에 대한 숙고에서 유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여기서 우리는 문제를 더 확대하지 않고, 베르그손의 개념들을 해체하고 자기 방식으로 재구성하는 들뢰즈의 모든 시도는 무엇보다도 베르그손의 지속 개념을 파우스트적으로 회춘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에 일단 주목하고자 한다. (312쪽) 


베르그손과 들뢰즈의 관계를 살펴보는 일은 미로에서의 길찾기와 유사하다. 문제는 들뢰즈가 베르그손을 자신의 방식으로 해석하던 시기에 두 저자의 생각들이 씨실과 날실처럼 얽혀 버린 데 있다. 어디서 아리아드네의 실을 당길 것인가? 들뢰즈는『 차이와 반복』에서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초인적 노력을 기울인다. 무엇보다도 그는 베르그손의 가설의 이원론적 함축 혹은 유심론적 뉘앙스를 피하고자 칸트의 강도량 개념과 시몽동의 개체화이론에 의지한다. (343쪽)



추천사


21세기 철학의 핵심 화두들 중 하나, 어쩌면 가장 중요한 화두는 ‘생명’이다. 오늘날 생명 인식은 기계론적 환원주의적 측면에서는 커다란 발전을 보았으나, 생명의 다른 반쪽인 생기론적 창발론적 측면은 여전히 소수의 관심에 머물러 있다. 게다가 일부에서는 현대 생명과학에 대한 속류 유물론적 해석이 판을 치는가 하면, 생명을 계산과 조작, 심지어 판매와 유통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리는 경향도 드세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 생명철학의 비조인 베르그손의 사유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만이 아니라 깡길렘, 시몽동, 들뢰즈가 베르그손을 잇는 여러 사유들까지 입체적으로 해명해 주고 있는 이 책은 매우 큰 가치를 지니며, 우리에게 생명을 바라보는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베르그손과 그 이후 생명철학의 전개에 대한 한 차원 높은 안목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오늘날 생명에 관련된 인식과 실천의 흐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 이정우, 철학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프랑스 현대철학을 구성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전통 가운데 하나는 생명철학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베르그손에서 들뢰즈에 이르는 이 전통을 탁월하게 재구성해서 제시하고 있다. 프랑스 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박기순, 충북대 철학과


베르그손, 깡길렘, 시몽동, 들뢰즈. 프랑스 철학자라는 점 말고는 좀처럼 한데 묶기가 어려운 이 네 사람의 철학자를 생성과 생명의 철학이라는 주제로 포괄하려는 시도에서 이 책의 독창성을 엿볼 수 있다. 오랫동안 베르그손 사상을 천착해온 황수영 교수에게 이는 새로운 사유의 모험이기도 할 것이다. 한국 프랑스철학 연구의 주요 기둥 중 한 사람인 황 교수의 이 저작에서 한국 철학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 

― 진태원,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


이 책의 매력은 두 개의 불빛으로부터 쏟아져 나온다. 하나는 근현대 철학에서 너무도 중요한, 그러나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던, 베르그손, 깡길렘, 시몽동, 들뢰즈라는 철학사적 계보를 세우는 일. 그리고 두 번째 것이 더욱 흥미로워 보이는데, 그것은 철학이 어떻게 생명의 비밀에 다가서는가를 추적하는 일이다. 우리에게 너무도 중요한 생명, 그것에 대해 우리는 과연 무엇을 알고 있는가? 이 책은 철학적 개념들로 탄탄한 계단을 쌓아올리며 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서동욱, 서강대 철학과 교수



지은이 소개


지은이

황수영 (Hwang Su Young, 1962 ~ )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베르그손 연구로 석사, 프랑스 파리 4대학에서 18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기간의 프랑스 생명철학 전통(꽁디약, 멘 드 비랑, 라베송, 베르그손)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했다. 이후 생명철학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깡길렘, 시몽동, 들뢰즈에 관한 연구로 확장하였으며 2011년 봄에는 프랑스 뚤루즈 대학 철학과에서 <프랑스철학에서 생명 개념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고 이 주제를 연장하여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에서 <프랑스의 의철학> 전통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객원연구원, 세종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 국제 베르그손학회 회원. 역서로 고피의 『기술철학』(한길사, 2003), 베르그손의 『창조적 진화』(아카넷, 2005), 저서로는 『베르그손, 지속과 생명의 형이상학』(이룸, 2003), 『철학과 인문학의 대화』(철학과 현실, 2005), 『근현대 프랑스철학』(철학과 현실, 2005), 『물질과 기억, 시간의 지층을 탐험하는 이미지와 기억의 미학』(그린비, 2006)이 있고, 논문으로는 「베르그손과 시몽동, 유와 개체를 중심으로」(Revue philosophique de Louvain, Mai 2011)가 있다.



목차


약어표 8

들어가며 10


1부 베르그손, 『창조적 진화』의 생명철학 17 


1장 생성철학과 진화론의 만남 ― 베르그손의 진화론 해석의 현재성에 관하여 20

문제의 제기, 진화론의 두 가지 논리 24

우발성과 시간 그리고 진화 29

변이와 유전에서 우발성의 역할 ― 유전학과 베르그손 40

진화의 계통들과 우발성 ― 굴드와 베르그손 52

 

2장 『창조적 진화』에 나타난 몇 가지 근본적 모순들을 이해하기 ― 지성과 직관, 생명과 물질, 의식과 초의식 63

직관과 지성은 화해할 수 있는가? ― 지속의 체험과 과학적 인식의 위상 변화 64

생명과 물질, 위계인가, 평등인가 ― 부정성이라는 수수께끼 75

의식 일반과 생명, 물질의 관계 ― 생성의 관점에서 88

나가는 말 ― 새로운 질서의 창조를 향하여 102


2부 비샤, 깡길렘의 생기론과 베르그손 105


1장 프랑스 생기론과 자비에르 비샤의 의학사상 108

사상사적 배경 112

비샤 의학사상의 주요 특징 122

비샤의 유산 141


2장 깡길렘의 의철학에서 개체성과 내재적 규범의 문제 145

들어가는 말 ― 왜 오늘날 생기론인가? 145

과학주의적 질병관 비판 150

생명의 규범성과 개체성 157

개체적 규범성의 관점에서 본 질병과 건강 167

깡길렘과 프랑스 생명철학의 전통 174


3장 베르그손과 깡길렘의 생명철학, 수렴과 분기의 지점들 ― 생명원리와 개체성, 정상과 병리, 생성과 로고스 186

생명적 활동의 원리와 개체성 186

정상과 병리 196

생성과 로고스 209


3부 베르그손에서 시몽동, 들뢰즈로 ― 생성철학의 급진화 222


1장 시몽동, 생성의 단위로서의 개체화를 사유하다 225

시몽동과 개체화의 문제 225

개체화의 모형 연구 232

개체화의 일반적 특징들 241

물리적 개체화에서 생명적 개체화로 251

시몽동과 베르그손, 간략한 비교 259


2장 베르그손과 시몽동, 유와 개체를 보는 두 시각 263

베르그손의 관점에서 개체성과 유사성 그리고 동일성 265

시몽동에게서 개체화와 문턱 그리고 정보의 개념 277

분화와 동일화, 생성에 대한 두 상이한 견해들 291

나가는 말 ― 베르그손과 시몽동의 과학적 배경 304


3장 들뢰즈의 베르그손주의와 차이철학의 기획 309

들뢰즈의 베르그손주의 ― 개념의 퍼즐맞추기 309

‘잠재태의 현실화’ 도식에서 나눔과 분화 314

현실화의 계기와 강도 개념 327

나가는 말 ― 베르그손과 들뢰즈 343


결론 ― 생성의 문법을 만들기 349


지은이 후기  362 / 후주  364 / 출처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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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면 좋은 갈무리 도서 (표지를 클릭하세요)



인지와 자본(황수영·조정환 외 지음, 갈무리, 2012)

『인지자본주의』 출간 직후인 2011년 5월 19일부터 5월 21일까지 문화공간 <숨도>에서 열린 실험심포지엄 <인지와 자본>은 열띤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 책 『인지와 자본』은 이 실험심포지엄의 연속이자 다른 버전이다. 우리 시대의 새로운 사유를 제시하는 필자 조정환, 황수영, 이정우, 최호영은 심포지엄의 발표주제들을 확장하여 세공할 뿐만 아니라 이 심포지엄에서 다루어지지 못한 주제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재구성하였다.


동물혼(맛떼오 파스퀴넬리 지음, 서창현 옮김, 갈무리, 2013)

맛떼오 파스퀴넬리는 공유지의 동물혼의 본질을 드러내면서 자유문화의 이면에서 작동하고 있는 핵심적인 사회 갈등과 사업 모델 들을 확인한다. 파일공유 네트워크들에 침투해 있는 기업 기생체, 베를린과 같은 ‘창조도시들’에서 벌어진 젠트리피케이션의 히드라, 포르노적인 지하세계를 포함하고 있는 인터넷의 머리 둘 달린 본성 등은 오늘날의 ‘공통적인 것의 정치학’의 밝혀지지 않은 세 가지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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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기 | 마이클 J. 로젠펠드 지음 | 이계순 옮김 | 2014.11.30

 『자립기 ― 1960년대 이후 자립생활기의 형성과 가족 및 사회의 극적 변화』 The Age of Independence 저자 블로그 : http://blog.daum.net/rosenfeld.gal 고등학교 졸업 후 결혼 이전까지 부모로부터 독립해서 생활하는 자립기의 확산은 동거, 이인종 결합, 동성 결합 등 대안 결합의 확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지은이 마이클 J. 로젠펠드 | 옮긴이 이계순 | 정가 20,000원 | 쪽수 352쪽 출판일 2014년 11월 30일 | 판형 신국판 변형 (152×225) 도서 상태 초판 | 출판사 도서출판 갈무리 | 도서분류 Potentia, 카이로스총서34 IS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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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안녕하십니까 | 객토문학 동인 지음 | 2014.11.21

 객토문학 동인 제11집 『통일, 안녕하십니까』 지은이 <객토문학> 동인 | 정가 7,000원 | 쪽수 140쪽 출판일 2014년 11월 21일 | 판형 사륙판 (122×190) 도서 상태 초판 | 출판사 도서출판 갈무리 | 도서분류 마이노리티시선 41 ISBN 978-89-6195-086-2 04810 보도자료 통일안녕하십니까_보도자료.hwp 통일안녕하십니까_보도자료.pdf 인터넷서점 바로 가기 :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초대 시에서 한 행씩 가려 뽑아 통일을 염원합니다 스물세 살 꽃다운 나이에 / 너는 갔다 역사의 주인되는 세상을 꿈꾸더니 / 눈부신 사랑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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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그손, 생성으로 생명을 사유하기 | 황수영 지음 | 2014.10.20

 『베르그손, 생성으로 생명을 사유하기 ― 깡길렘, 시몽동, 들뢰즈와의 대화』 Bergson, thinking of life from becoming 저자 블로그 : http://blog.daum.net/bergson_hsy 베르그손, 깡길렘, 시몽동, 들뢰즈의 생성철학의 비교와 대화를 통해 살펴보는 ‘생명이란 무엇인가?’ 지은이 황수영 | 정가 20,000원 | 쪽수 388쪽 출판일 2014년 10월 20일 | 판형 신국판 변형 (139×208) 도서 상태 초판 | 출판사 도서출판 갈무리 | 도서분류 Mens, 카이로스총서33 ISBN 978-89-6195-085-5 04300 보도자료 kairos33_베르그손_보도자료.hwp kairo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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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의 현실성 | 브루노 보스틸스 지음 | 염인수 옮김 | 2014.9.29

 『공산주의의 현실성 : 현실성의 존재론과 실행의 정치』 The Actuality of Communism 저자 블로그 : http://blog.naver.com/brunbosteels 오늘날 공산주의는 무엇의 이름인가? 공산주의는 유토피아가 아니다. 그것은 사적인 전유를 거부하는 모든 순간과 집단적 재전유의 모든 실행 가운데 이미 여기에 있다. 지은이 브루노 보스틸스 | 옮긴이 염인수 | 정가 22,000원 | 쪽수 428쪽 출판일 2014년 9월 29일 | 판형 사륙판 (127×188) 도서 상태 초판 | 출판사 도서출판 갈무리 | 도서분류 Mens, 카이로스총서32 ISBN 978-89-6195-084-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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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음색 | 김진호 지음 | 2014.8.8

『매혹의 음색 : 소음과 음색의 측면에서 본 20세기 서양음악의 역사와 이론에 대한 개론서』 Timbre of Attraction 저자 블로그 : http://blog.naver.com/versabd “오늘날 백남준 이후 분리된 예술들이 다시 통합되는 흐름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한국에서 철저히 낙후되었던 현대음악의 사상을 쨍하게 따라잡게 될 것” (김남수, 무용평론가) “록음악의 저항과 프리재즈의 자유, 그리고 우연성 음악의 탈주보다 더 근원적인 음악재료의 지점에서 이 책은 음악사의 진보를 묻는다.”(최유준. 전남대HK교수) “음악의 복잡 모호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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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코뮤니스트 선언 | 드미트리 클라이너 지음 | 권범철 옮김 | 2014.6.26

『텔레코뮤니스트 선언 : 정보시대 공유지 구축을 위한 제안 ― 카피파레프트와 벤처 코뮤니즘』 The Telekommunist Manifesto 저자 블로그 : http://blog.naver.com/kleiner_gal 사회를 바꾸는 유일한 길은 다르게 생산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지적재산권에 관련된 개념들과 정치경제학에서 끌어낸 『텔레코뮤니스트 선언』은 문화 생산과 경제 분배의 공유지 기반 협력적 공유 형식에 대한 중요한 기여이다. 지은이 드미트리 클라이너 | 옮긴이 권범철 | 정가 17,000원 쪽수 244쪽 | 출판일 2014년 6월 26일 | 판형 사륙판 양장 (127×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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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과 정동 | 크리스티안 마라찌 지음 | 서창현 옮김 | 2014.5.25

『자본과 정동 : 언어 경제의 정치학』 Capital and Affects: The Politics of the Language Economy 저자 블로그 : http://blog.naver.com/marazzi_gal 『금융자본주의의 폭력』, 『자본과 언어』에 이은, 명료하고 정통한 크리스티안 마라찌의 현대자본주의 분석 “자신을 재발명하라”라고 하는 사회적 명령은 이제 새로운 인간 착취 형태들의 본질적인 부분이다. 이 책은 이러한 메커니즘들을 확인한 최초의 평론들 중의 하나다. 지은이 크리스티안 마라찌 | 옮긴이 서창현 | 정가 17,000원 쪽수 236쪽 | 출판일 2014년 5월 25일 | 판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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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발명해야 한다 | 바바라 크룩생크 지음 | 심성보 옮김 | 2014.4.24

『시민을 발명해야 한다 : 민주주의와 통치성』 The Will to Empower: Democratic Citizens and Other Subjects 저자 블로그 : http://blog.naver.com/barbara_gal 시민이 민주주의 정치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이라면, 시민의 형성은 민주주의의 영원한 정치적 기획이다. 푸코의 통치성 개념으로 민주주의와 복지국가를 해부한다. 민주주의적 시민성은 정치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아니라 통치전략에 불과하다 지은이 바바라 크룩생크 | 옮긴이 심성보 | 정가 20,000원 쪽수 368쪽 | 출판일 2014년 4월 24일 | 판형 사륙판 양장 (127×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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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의 정치 | 김만석·조정환 외 지음 | 2014.4.4

 屋上の政治 Politics of the Roof 옥상의 정치 블로그 : http://blog.naver.com/gal_oksang 갑오농민전쟁 12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7명의 인문학자, 전국 5개 도시의 63명의 예술가들이 의지와 솜씨를 모아 밝혀든 지성의 봉화 옥상은 비명이나 외침의 장소다. 통제와 사유화된 옥상권력을 넘어 반란과 생명의 옥상정치를 구축하라! 지은이 고영란·김만석·김종길·이성혁·임태훈·조정환·황경민 외 | 정가 18,000원 쪽수 288쪽 | 출판일 2014년 4월 4일 | 판형 변형신국판 (145×215) 도서 상태 초판 | 출판사 도서출판 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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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정치의 정치학 | 워너 본펠드 엮음 | 안또니오 네그리 외 지음 | 김의연 옮김 | 2014.3.3

 『탈정치의 정치학 : 비판과 전복을 넘어 주체성의 구성으로』 Revolutionary Writing 탈정치의 정치학 블로그 : http://blog.naver.com/postpoli_gal 지구적 자본주의와 선거정치를 넘어 공통적인 것의 자주관리로 21세기 인간해방운동이 결별해야 할 것들과 마주해야 할 것들 안또니오 네그리, 존 홀러웨이, 워너 본펠드 등 우리 시대를 이끄는 9명의 정치철학자들의 새로운 코뮤니즘 기획 엮은이 워너 본펠드 | 지은이 안또니오 네그리 외 | 옮긴이 김의연 | 정가 22,000원 쪽수 444쪽 | 출판일 2014년 3월 3일 | 판형 변형신국판 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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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제와 자본주의 | 마리아 미즈 지음 | 최재인 옮김 | 2014.1.31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 여성, 자연, 식민지와 세계적 규모의 자본축적』 Patriarchy and Accumulation on a World Scale 저자 블로그 : http://blog.naver.com/mies_gal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의 동맹에 기초한 파국경제에 맞서, 자급에 기초한 페미니즘적 대안경제를 제안한다! 페미니스트 이론에서 중요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온 고전! 지은이 마리아 미즈 | 옮긴이 최재인 | 정가 29,000원 쪽수 496쪽 | 출판일 2014년 1월 31일 | 판형 변형신국판 양장(145×215) 도서 상태 초판 | 출판사 도서출판 갈무리 | 도서분류 Virtus, 아우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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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 객토문학 동인 지음 | 2013.12.22

 지은이 <객토문학> 동인 | 정가 7,000원 쪽수 144쪽 | 출판일 2013년 12월 22일 | 판형 사륙판 (122×190) 도서 상태 초판 | 출판사 도서출판 갈무리 | 도서분류 마이노리티시선 40 ISBN 9788961950763 | 보도자료 탑_보도자료.hwp 인터넷서점 바로 가기 :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벼랑으로 내쫓긴 이들의 외침, ‘탑시’ 탑은, ‘무시로 흔들리고 / 흔들리면 / 한순간 와르르 무너져 내릴 / 비상구가 없는’ 비정규직의 내일이다. 탑은, 철탑 위로 내몰린 노동자들의 ‘죽음으로 값을 치루고 마는 / 이 질기고 가혹한 싸움’이다. 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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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영점 | 실비아 페데리치 지음 | 황성원 옮김 | 2013.12.12

 『혁명의 영점 : 가사노동, 재생산, 여성주의 투쟁』 Revolution at Point Zero 저자 블로그 : http://blog.naver.com/federici_gal 『캘리번과 마녀』의 저자 실비아 페데리치의 40년간의 연구와 이론 작업을 집대성한 최신작! 자본의 사유화와 국가의 공공화를 넘어 재생산의 공유화로 가정과 공동체 내에서 대항권력을 구성하자! 지은이 실비아 페데리치 | 옮긴이 황성원 | 정가 20,000원 쪽수 336쪽 | 출판일 2013년 12월 12일 | 판형 변형신국판 양장(145×215) 도서 상태 초판 | 출판사 도서출판 갈무리 | 도서분류 Virtus, 아우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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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새로운 정치사회학을 향하여 | 프리켈 외 엮음 | 김동광 외 옮김 | 2013.11.31

 『과학의 새로운 정치사회학을 향하여 : 제도, 연결망, 그리고 권력』 The New Political Sociology of Science 과학의 새로운 정치사회학을 향하여 블로그 : http://blog.naver.com/npssgalmuri 신과학정치사회학은 법, 정치, 사회운동의 사회학을 기반으로 제도와 연결망이 지식을 생산하는 방식과 그에 뒤이은 저항과 적응의 동역학이 어떤 것인지 보여 준다. 시장, 제도, 연결망은 어떻게 과학기술의 구성요소, 과학기술이 만들어지는 방식, 또 과학기술이 권력과 정체성의 분포에 미치는 영향을 형성하는가? 엮은이 스콧 프리켈 · 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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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언어 | 울리히 린스 지음 | 최만원 옮김 | 2013.10.20

 『위험한 언어 : 희망의 언어 에스페란토의 고난의 역사』 La Danĝera Lingvo 저자 블로그 : http://blog.naver.com/ulrichlins 민족어를 넘어 국제공통어를 세계화하려는 에스페란토의 시도는 어떻게 억압되어 왔는가? 국제패권어 영어를 넘어 인류 공통어의 창조는 가능할 것인가? 1887년 탄생 이후 소련, 독일, 중국, 일본, 조선, 대만 등 전 세계에서 에스페란토가 겪어온 유혈적 탄압의 역사를 통해 세계사의 숨은 얼굴들을 드러낸다. 지은이 울리히 린스 | 옮긴이 최만원 | 정가 30,000원 쪽수 628쪽 | 출판일 2013년 10월 20일 |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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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혼 | 맛떼오 파스퀴넬리 지음 | 서창현 옮김 | 2013.9.9

 Animal Spirits : A Bestiary of the Commons 공유지에 서식하는 기생체, 히드라, 독수리 세 가지 형상을 통해 현대자본주의의 동학과 대안적 주체성을 설명하는 동물우화집 저자 블로그 : http://blog.naver.com/mpasquinelli 혼이 크면 클수록 동물성은 그만큼 더 크다. 현대의 디지털, 문화, 미디어 영역에서는 네트워크 공유지를 둘러싼 비물질 내전이 벌어지고 있다. 창조경제론의 본질은 공유지에 대한 공격과 착취이다. 지은이 맛떼오 파스퀴넬리 | 옮긴이 서창현 | 정가 25,000원 쪽수 444쪽 | 출판일 2013년 9월 9일 | 판형 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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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증언 | 아서 프랭크 지음 | 최은경 옮김 | 2013.7.31

 『몸의 증언 : 상처 입은 스토리텔러를 통해 생각하는 질병의 윤리학』 The Wounded Storyteller : Body, Illness, and Ethics 저자 블로그 : http://blog.naver.com/frank_gal 암과 심장병을 겪은 사회학자 아서 프랭크가 이야기하는 몸, 질병, 그리고 윤리 이야기! 아픈 사람은 질병을 이야기로 만듦으로써 운명을 경험으로 전환시킨다. 질병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자기치유와, 타자와의 공감과 연대를 통해 타자를 치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담고 있다. 지은이 아서 프랭크 | 옮긴이 최은경 | 정가 21,000원 쪽수 392쪽 | 출판일 201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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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과 언어 | 크리스티안 마라찌 지음 | 서창현 옮김 | 2013.6.30

 『자본과 언어 : 신경제에서 전쟁경제로』 Capital and Language 저자 블로그 : http://blog.naver.com/marazzi_gal 노동 세계에서의 변화들과 금융시장에서의 변동들이 동전의 양면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지은이 크리스티안 마라찌 | 옮긴이 서창현 | 정가 17,000원 쪽수 252쪽 | 출판일 2013년 6월 30일 | 판형 사륙판 양장 (127×188) 도서 상태 초판 | 출판사 도서출판 갈무리 | 도서분류 Potentia, 아우또노미아 총서 42 ISBN 9788961950701 보도자료 자본과 언어_보도자료.hwp | auto42_자본과 언어_보도자료.pdf 인터넷서점 바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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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시 | 오진엽 지음 | 2013.7.7

오진엽 시집 아내의 시 저자 블로그 : http://blog.naver.com/oh0037 지은이 오진엽 | 정가 7,000원 | 쪽수 112쪽 출판일 2013년 7월 7일 | 판형 국판(128×210) | 도서 상태 초판 / 무선철 출판사 도서출판 갈무리 | 도서분류 마이노리티시선 39 ISBN 9788961950695 | 보도자료 아내의시_보도자료.hwp 인터넷서점 바로 가기 : 알라딘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 그의 시에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맑고 고운 심성이 드러난다. 하지만 그 고운 심성으로 살아가야 하는 세상은 거칠기만 하다. 거친 세상의 지친 삶들을 그는 외면하지 않고 어루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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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웃다 | 이한주 지음 | 2013.7.7

이한주 시집 비로소 웃다 저자 블로그 : http://blog.naver.com/appob02 지은이 이한주 | 정가 7,000원 | 쪽수 148쪽 출판일 2013년 7월 7일 | 판형 국판 (128×210) | 도서 상태 초판 / 무선철 출판사 도서출판 갈무리 | 도서분류 마이노리티시선 38 ISBN 9788961950688 | 보도자료 비로소웃다_보도자료.hwp 인터넷서점 바로 가기 : 알라딘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 문청시절부터 꽤 오랜 동안을 나는 이한주 시인을 알고 지냈다. 사람이 너무 여리고 물러터져서, 나는 그가 ‘시처럼 맑은 영혼’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곤 했다. … 힘들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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