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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적인 자율주의 이론가 조정환 씨가 10년 동안의 연구를 집대성한 책 <인지자본주의>를 냈다. 마르크스와 안토니오 네그리에 사상적 뿌리를 대고 있는 그는 기존 다양한 마르크스주의 이론에 인지과학의 성과를 접목해 현대사회에 대한 분석을 내놓는다. 노동과 자본 형태의 변화란 거시적인 틀 속에 사회 현상을 총체적으로 밝히려는 시도다.


제목처럼 그의 생각을 관통하는 것은 '인지'와 '자본주의'다. 여기서 인지는 생명체가 지각하고 생각하고 이해하고 판단하고 의지하는 등의 활동에 포함된 정신적 과정을 총칭하는 용어다. 저자는 이런 인지 개념을 자본주의 분석틀에 연결시킨다. 상업자본주의, 산업자본주의에 이어 작금의 시대는 사람의 인지활동 즉 정신이 노동과정의 주축이 된 '인지자본주의 시대'라는 것이다.


이 관점 아래 저자는 노동과 자본 형태, 시간과 공간, 정치와 계급 등의 문제를 재구성한다. 신자유주의, 금융자본주의, 탈산업사회, 정보화 사회 등 현대사회를 지칭하는 다양한 분석은 인지자본주의란 개념 아래 포섭된다.


500여 페이지, 두툼한 책을 들고 저자를 만났다.


(중략)


앞으로 쓸 책 <세계 대혁명>에서 인지자본주의 대안에 대해 쓸 거라고 했는데, '공통되기'의 사례를 소개한다는 것 같다.


"대안의 설계도라기보다는 방향성을 소개하고 싶다. 19세기부터 21세기까지의 세계 도처의 혁명을 짚으려고 한다. 파리코뮌, 러시아혁명, 68혁명, 라틴아메리카의 혁명이 제각각 다르다. 책에서 아주 큰 보편성 속에서 다양한 특이성이 움직이는 과정을 찾으려 한다."



* 위 내용은 기사 일부입니다. 전체 기사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간한국

2011년 5월 3일 2371호

이윤주 기자


전체 기사 보기 : http://weekly.hankooki.com/lpage/focus/201104/wk2011042920335210553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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