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일부 발췌)
"영화는 당대의 시대정신과 대중의 정서를 담는다. 1000만 이상 관객이 반응했고, 더구나 정치적 문제를 다루고 있는 영화라면 현실 재현의 성격은 더 가시적으로 드러난다. 그러나 <변호인>이나 <국제시장>의 사례에서 보듯, 정치적 상징성을 둘러싼 논쟁이 뜨거울수록 영화의 일부만 부각될 뿐 그 의미와 한계는 축소되거나 가려지곤 한다. 정 교수의 책은 논쟁이 사그라든 시점에서 지난 영화들을 다시 한번 차분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다.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의 영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서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16년 8월 31일
경향신문
심진용 기자
기사 원문 링크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8312123005&code=96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