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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2019.4.26] '세계에서 절실한 것은 오늘을 지켜줄 대피소' 재난의 시대 문학의 역할 살펴보는 김대성 평론집 "대피소의 문학" 출판 / 김상훈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http://www.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249


"김대성 평론가의 두 번째 비평집 "대피소의 문학"이 도서출판 갈무리를 통해 4월 16일 출간됐다. "대피소의 문학"은 존재의 고유한 삶이 아닌 ‘살아남는 것’이 목적이 되어버린 재난의 일상화라는 상황 인식 속에서 출발한다.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가지만 누구도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무력감 속에서 읽고 쓰는 문법도 파괴되어 간다. 이제 문학은 현실을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구해내는 것을 통해 재발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3부 "대피소의 별자리 : 이 모든 곳의 곳간"은 재난의 현장에서 발현되는 유토피아의 가능성을 의미하는 ‘재해유토피아’(리베카 솔닛)의 구체적인 사례인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낸다. 3부에 수록된 글엔 퇴거 명령을 받은 재개발 지구에서 한 달간 이어진 재(능)계발의 축제가, 함께 책을 읽고 쓴 문장이 주거지를 지켜내기 위한 투쟁의 현장에서 그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울타리로, 사소해보일 수 있는 각자의 이야기가 모여 전시장에서 고유한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주거지가 콘서트 현장으로, 각자가 일구고 있는 생활이라는 텃밭이 모두가 자유롭게 어울려 사귐과 나눔을 이어갈 수 있는 마당으로 변화한 이력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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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의 문학』 | 김대성 지음 | 갈무리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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