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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의 신화일기 | 석제연 지음 | 2003.12.5

오정민, 2010-12-20 20:09:15

조회 수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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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석제연  |  정가  8,800원  |  쪽수  224쪽  

출판일  2003년 12월 5일  |  판형  변형신국판(210*152)  |  도서 상태  초판  

출판사  도서출판 갈무리  |  도서분류  Cupiditas, 피닉스문예 1

ISBN  9788986114591  |  보도자료  시지프신화일기.pdf


인터넷서점 바로 가기 :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인터파크



책의 내용 소개 


신화 안내서’를 넘어서, 문학과 철학이 신화로 만나다!


석제연의 『시지프의신화일기』는 신들의 세계를 엿보는 것에 그치는 ‘신화안내서'가 아니다. 『시지프의 신화일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한 여성이 역사의 상처와 여성의 상처로부터 새살을 틔우는 신화적 상상력으로 미래를 열어나가는 ‘신화에세이’이다. 신화는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재탄생 되어지고 굳어진 현실의 경계들을 밀어내며 미래가 들어올 틈새를 열면서 살아움직이는 현실적 삶이 된다. 신화를 차용한 소설로, 시로, 철학에세이로 문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어 흐르는 석제연의 『시지프의 신화일기』는 우리의 이 부박한 삶을 다양하게 할 것이다.


문학과 리얼리즘의 위기, 그리고 혼종적 Hybridity 문학의 출현!


다시 문제는 리얼리즘인가? 만약그렇다면그것은혹시과거로의회귀가아닐까? 그 구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호소력을 가질 수 있을까?


석제연은‘리얼리즘 너머’의 지평을 솜씨 좋게 엮어낸다. 장르의 파괴 위에서 ‘일기’를 쓴다. 그 ‘일기’는 매일 우리로 하여금 반성을 강요하는 훈육 장치로서가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가능한 모든 표현수단, 즉시, 소설, 에세이에서부터 심지어 사진, 음악까지 사용하는 일종의‘설치 미술’이라고 할 수 있다. ‘신화’는 그 리얼리즘 너머를 열어젖히는 무한한 상상력의 보고이다.


네티즌의 폭발적 찬사와 그리고 웹 문학


『시지프의 신화일기』가 인터넷에 연재되면서부터 네티즌들은 이 작품에 아낌없는 갈채를 보내왔다. 그 기록만으로도 이 작품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기성문체에 아주 질린 듯한 아름다우면서도 거침없는 문체!

- 리얼리즘의 경계 지대에서 미학적으로 사유하며, 신화적 상상력을 통해 현실의‘경직된 선’을

녹이는 신화에세이!

- 서정과 서사, 그리고 교술이 뒤섞이는 장르 혼성, 우리 시대의 문학적 아방가르드!

- 낡고 단단한 모든 것을 해체하는 ‘횡단적 글쓰기’!

- 감각적이고 매혹적인 언어구사!

- 자신의 성을 만들어나갈 중학생이 된 딸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감성 나이 서른하나, 자유를 꿈꾸는 세상의 모든 언니들에게


언어 세계가 한 몸에 집중적으로 구축되고 그러한 몸들이 격렬한 전장을 형성해 나가면서 양성 모두 포용해 줄 수 있는 제 3의 성을 구성해나가듯, 작가 석제연은 <시지프의 신화일기>에서 신에게 변명하기 위해 아내를 둔 그녀 시지프(제3의성)를 언어로써 포용하고 있다. 오늘 그녀에게 제 3의 성은 언어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그리고 성해방이 사회적 삶을 광범위하게 정서적으로 재조직한다는 기든스의 말을 떠올린다면, 석제연의『시지프의 신화일기』에서 신화적 상상력으로 해방된 언어는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Herstory 중학생이 된 딸과 엄마가 함께 읽는 미학 에세이


엄마와 딸로 이어지는 여성사의계보는『시지프의 신화일기』에서 도테미스, 시지프, 그리고 아테나로 이어진다. 그리하여 우리는 마치 영화 <안토니아스 라인>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젊은 엄마들, 딸 들에게 이 책을 읽혀주라. 그리하여 산다는 건 고통보다 환희에 찬 기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아니 느낄 수 있도록 하라. 시지프의 딸 아테나, 그녀는 지혜라는 이름을 가졌다. 세상의 모든 아테나, 그리고 시지프와 테미스에게 주는 석제연의 선물.

 


인터넷에서‘고원’과 수많은 아이디로 알려져 왔던 석제연,

그녀의 베일에 싸인 삶의 이력은?


1963 전북 전주 출생 (본명: 김미진)

1992 전북 민족문학 작가회의 발행 『사람과문학』지에 시, 「그대에게 가는 꽃자리」 발표

1994 자선시집 『그대에게 가는 꽃자리』 발행

1995 자선소설집 『저 햇살 속에 연두빛 싹이』 발행

1995 군산대학교 등 강의

1997 전북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한국문학현대문학)

2002 『시지프의 신화일기』연재

현재 『현실이의 신화소설』, 『신화란무엇인가』 등 집필 중

 

 

작가의 말


“저는 언어 자체를 추상성이라 보고 있습니다. '모든 창작품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한 이유는그때문이었습니다. 어느 분이 잘 지적하셨는데 또 다른 장르의 개척이라면 개척일수도 있을것입니다. 기존에 일기문학이라는 장르가 없진 않았지만 저처럼 허구성을 많이 염두에 두고 쓰여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 점에 있어 제 『시지프의 신화일기』와 기존의 일기문학은 차이가 날 겁니다. 하지만 『시지프의 신화일기』가 소설처럼 완전한 허구는 더 아닙니다. 묘합니다. 장르 구분은 쉽지 않지요. 언어가 추상이라면 일기든 소설이든 언어로 쓰인 역사책도 허구로 보아야 하는데 허구와 실제를 명확히 가르지는 못합니다.”


『시지프의 신화일기』를 되돌아보며


“어느 날 그야말로 운명처럼 『시지프의 신화일기』라는 것을 쓰게 됩니다. 어떤 절을 갔다 온 직후였으니 몇해만에 다녀온 여행 아닌 여행의 끝이기도 했습니다.


극심한 혼란의 실타래가 풀리려는지 글은 정신을 못 차릴 만큼 풀려지기 시작하는데 글이라는 걸 쓰면서도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시원함, 후련함, 아우라 등이 느껴졌으니 신화일기에 매료되어 가는 저를 어떤말로도설명하기 힘들었습니다. 굳이 말로 표현해야했다면그건 다시 신화일기가 될 수 밖에 없기도 했고요.


신화말고는 잠시도 한눈을 팔기 싫었으며 그럴 수도 없었습니다. 그 또한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였으므로 저는 『시지프의 신화일기』를 쓰는 일 외에도 『시지프의 신화일기』라는 책을 따로 쓰고 있었으며 번역하기 좋은 신화책을 찾느라 공부를 할 수 밖에 없기도 했습니다. 말은 가자고 급히 조르는데 고삐 쥔 님은 풀어주질 않으니 할 수 없이 신화영역을 넓혀 ‘메타크리티시즘’ 쪽으로 하고 있었고요.


신화일기는 신화일기대로 목걸이에 구슬이 꿰지듯 처음엔 ‘너’라는 대상 한 줄로만 꿰지던 세계관이 점차 ‘너’와 ‘나’로 분리되더니 나중엔 너와 나를 포함한 ‘우리’로 넓어져갔고요.


온갖 새들의 지저귐, 요정들의 나풀거림, 맑은 물이 끊이지 않는샘, 숲은 온통 신비로운 빛들로 가득 차 있었으며 어쩌면 신비 그 자체였습니다.


해는 바뀌었고, 나이는 한 살 더 먹었습니다. 유쾌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거울을 통해 보는 저는 너무 이질적입니다. 거울 밖의 고원은 힘 빠진 노파인데 거울 속의 그녀는 딱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그것이 저를 더 황당하게 만듭니다.


잠시, 저는 걸음을 멈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숲은 이미 벗어났으니 근처에 냇가라도 있나 찾아보고 발견하게 되면 손이라도 씻고 얼굴이라도 비춰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작은 냇물이라도 찾아야할텐데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시지프의 신화일기』 목차


시지프, 여행에서 돌아오다
아도니스여 제발
옥녀의 예정된 삭발식
아, 나는 누구인가
늘 사랑을 꿈구는 생애
오르페우스, 문학의 집
정신분열 or 변신
늘 푸른 처녀 마리아
그리움 그대로 내버려 둘 밖에
시지프 별
사랑의 완성
그대의 디자인, 리메이크
로코코 스타일, 젠(Zen, 禪) 스타일
낯섦, 이야기, 신화, 글
둘이 하나되기, 하나가 둘 되기
그래도 그리운 사람아
프리즘과 프로테우스
거세된 삶과 상처의 예술
봉승호의 딸 다프네
아픈 여자 슬픈 남자
Fucking SivA Fucking siB
아픈 나, 아픈 세상을 업게 하라
풀 향기 내가 다시 만나서
너와 나 신화처럼
멋지게 연애나 하세요
기억과 신조어 만들기
옛날 옛적 한여름 정원
네오스코? 유일신 창조씨
말꽃
지혜 엄마의 고백
절름박이 추남에게 보내는 편지
활모양 입술의 향
네하eye에게서 온 편지
들 건너 친구 집
네 바다에 닿게 하렴
Ashes of Time Favorite Love
여보세요? 아니예요

신들의 출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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