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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3년 미국 뉴욕에서 실업 여성들이 ‘우리는 직업을 원한다!’, ‘우리는 잊혀진 여성들입니까’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일자리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서울신문 2017.9.1] 뉴딜정책 성공에 잊혀진 ‘여성 착취’ / 정서린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https://goo.gl/F2ZsZP


결국 “‘집안의 노동자’는 뉴딜의 성공 또는 실패를 좌우하는 전략적 주체”였고 “(정부가)여성의 노동을 착취하기 위해 여성은 드러나지 않게 일해야 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가족을 위한 사랑과 희생’이라는 허울 좋은 포장 안에 국가가 국가 주도의 경제를 펼치기 위해 여성과 여성 노동을 ‘착취’해 온 역사가 드러난 셈이다.

20세기 초 페미니스트들은 1912년 ‘시카고 이브닝 월드’의 한 여성 투쟁 기사에서 예견한 듯 이런 문제를 제기했다. ‘남편은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 남편의 시간과 에너지는 모두 사장 소유이다. 아내는 자신을 소모하여 사장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중략) 주부는 광산이나 공장의 자본가 사장이 집에 있는 여성의 노동력을 지배한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 보수를 주거나 인정해 주지도 않으면서 그녀의 삶을 내내 움켜쥔 채로 말이다.’(39쪽)




집안의 노동자 | 마리아로사 달라 코스따 지음, 김현지·이영주 옮김 | 갈무리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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