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 표성배 시산문집 | 갈무리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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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마창노련문학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시인 표성배의 시산문집.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지만 희망퇴직과 정리해고의 위협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의 삶을 시와 산문에 담았다. “밥. 우리가 공장폐쇄라는 당면한 문제 앞에 두려운 것은 밥, 밥 때문이다. (…) 첨단기술로도 잴 수 없는 무게, 그게 밥이다. 노동자의 밥이다. 피밥이다.”
2017년 7월 10일
경남매일신문